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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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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2&aid=0000810361 (529)

유병훈은 2일 창원에 있는 경남노인복지센터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마스크 1000개, 손세정제 2000개 쌀 100kg, 믹스커피 2박스를 기부했다. 사진제공|경남노인복지센터


창원 LG 가드 유병훈(30·190㎝) 2일 창원을 찾았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출범 이래 처음으로 조기 종료됐다. 이에 따라 KBL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일정 등을 논의 하는 과정에 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3순위로 LG에 입단한 유병훈은 FA 자격을 얻는다. 2019~2020 시즌 중반 그는 부상당한 김시래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며 존재감을 드러내 가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유병훈의 창원 방문은 FA 계약 관련해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돕기 위함이었다. 창원에 위치한 경남노인복지센터를 찾은 그는 마스크 1000개, 손세정제 2000개 쌀 100㎏, 믹스커피 2박스를 전달했다.

생애 첫 FA를 앞두고 있는 만큼 촉각이 곤두서 있을 시기지만, 유병훈은 최근 사회 분위기에 더 주목했다. 그는 “주변에서 FA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협상 시작일이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사실 실감이 잘 나지는 않는다”며 “시즌이 조기 종료되어 집에서 와이프와 시간을 보내던 중 기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럴 때 일수록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자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병훈 부부는 기부를 결정하고 마음을 전달할 곳을 수소문 했다. 그는 “어느 곳에 기부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창원에 있는 복지센터와 연락이 닿았다. 그동안 창원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한다. 조금이라도 빨리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며 진심을 전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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