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목) 11시부터 기관 서비스 이용자 중 눈 건강관리가 어려운 어르신 40명에게 사랑의 ‘돋보기’ 안경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사랑의 ‘돋보기’ 안경 지원은 (사)대한안경사협회 경상남도안경사회와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 마산대 안경광학과가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이 지원서비스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한 시력측정과 맞춤형 돋보기, 안경테를 무료로 제공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영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력측정 및 돋보기를 지원받게 된 어르신들은 “항상 눈이 침침해서 글이 똑바로 써지고 있는 지도 모르겠던데 이번 시력측정에서 맞는 돋보기를 갖다 대니까 글자 작은 신문도 읽어지더라, 옛날에 맞춘 안경이 도수가 안 맞아 잘 안 보였지만 돈이 없어 새로 맞추지 못하다가 이번에 바꿀 기회가 생겨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며 안경을 지원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사)대한안경사협회 경상남도안경사회 양우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환경에 봉사라는 제목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이 조심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참여로 행사장이 빛났던 것 같다. 오늘 봉사의 목적은 어르신들께 근용안경(돋보기) 지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근용안경(돋보기)도 정밀한 검사를 통해 맞춰 써야 한다는 인식을 바로 세우는데 목적에 있었다. 이에 대해 어르신들의 시각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경선택의 올바른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어르신들께서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보람을 갖고 돌아오게 되어 감사한 하루가 되었다.”라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는 다양한 복지 욕구에 신속한 대응, 복지 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활성화에 힘쓰며 노인 취약계층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